비가 오네 -김경근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비가 오네
우산은 너를 주었는데
비가 오네
갈 길은 아직 멀었는데
비가 오네
우산도 없고
너도 없는데
비가 오네 2 -김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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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가 온다더니 지난밤 비는 대단했습니다.
바람까지 같이 불어 더 신경 쓰였습니다.
열린 창문 틈 사이로도 비가 들이쳐서 자려다 말고 문단속을 해야 했습니다.
그 와중에, 지난봄에 고생하며 마무리한 옥상 방수작업 덕분에 폭우에도 비 샐 걱정은 없어 마음이 든든합니다. 내 인생에 잘한 일 중 하나로 추가해야 할듯합니다.
아침뉴스에 보니 이곳저곳에 폭우 피해가 있는듯합니다.
올해는 비 소식이 잦을 거라 하는데,
모두들 더 큰 피해 없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건네준 우산을 그려보며, 세상뿐 아니라 마음속에도 비가 내리는 모든 이들에게도 우산 하나씩 보내드리고픈 오늘입니다.
항상 평화로운 시간이시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