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동물들은 새끼를 낳으면 살아가는 법을 가르칩니다.
날아가는 법을, 사냥하는 법을, 헤엄치는 법을 가르쳐 훗날 혼자 독립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우리 인간도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가르칩니다.
이렇게 배우고 가르치는 행위는 우리의 지식과 문화를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는 기능이 있지요
그 가르침과 배움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곳이 바로 학교입니다.
부모로부터 배워야 할 많은 것을 시스템 내에서 가르치게 한 것이죠.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이 시스템이 붕괴됩니다.
배우려 하지 않고 가르치려 하지 않습니다.
간섭이 들어오고 통제가 시작됩니다.
학원도 많아지고 미디어도 많아집니다. 교육은 단지 대학을 위한 단순 지식 암기장이 되어버립니다.
오히려 유튜브의 얕은 어설픈 지식들이 학교보다 더 많이 가르쳐 준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아집니다.
학교 교육이 무너지고,
가르침과 배움의 신뢰가 사라지고,
권위와 무례의 칼날만이 부딪히는,
참담한 오늘의 교육 현장입니다.
안타까운 교육현장의 소식을 들으며
가르칠 교 敎 자에 들어있는 회초리도 이젠 바뀌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세상 모든 스승과 제자들의 따뜻한 시선을 기원합니다 -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