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노라면 Aug 20. 2023

기도와 응답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제가 힘을 달라고 기도했더니

하느님은

저를 강하게 만들 어려움을 주셨습니다.


제가 지혜를 구했더니

하느님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주었습니다


제가 용기를 구했더니

하느님은

제가 극복해야할 위험을 주셨습니다


제가 사랑을 구했더니

하느님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보내주었습니다.


제 기도들은 응답 받았습니다.


----------------------------

sns에서 본 짧은 장면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실제 미사 장면인지, 연출인지 확인되지는 않지만, 여운은 남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기도는 매 순간 어떤 형태로든 응답받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구하는 평화도

원하는 지혜와 용기도

나누길 원하는 사랑도

어쩌면 세상엔 이미 주신 은총으로 가득함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필요한 건 그 은총을 받아들일 내 마음의 눈일지도요.

요즈음의 세상은 제 어떤 기도에대한 응답인지 묵상해보는 오늘입니다.


세상에 가득한 평화가 모든 이들의 마음에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스테파노

매거진의 이전글 믿음이 약한 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