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앞에 부끄럽습니다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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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독립군으로 신(身)을 탄연포우(彈煙砲雨) 중에 투하야 반만년 역사를 광영케 하며, 국토를 회복하야 자손만대에 행복을 여(與)함이 아(我) 독립군의 목적이오 또한 민족을 위하는 본의라.

- 대한독립군 대장으로서 홍범도 선생이 공포한 유고문(諭告文) 중에서 (191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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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이 그렇게 원한 건 내 몸을 포탄 속에 던져 국토를 회복함이었고, 그렇게 자손만대에 행복을 주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열어준 국토에서,

그렇게 태어난 자손만대 중에서,

일본인도 아닌 한국인이라는 자들의

이 시대의 배은망덕이 하늘을 찌르니,

그 부끄러움과 참담함에 숨을 땅을 찾기 어려울 지경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 국민은 3ㆍ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로 시작됩니다.

대한민국은 독립투쟁으로 시작된 나라입니다.

독립운동사를 부정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헌법을 무시하는 행위인 것이지요.


역사의 존중과 인정없는 몰염치한 권력 추종자들이 활개치는 이 시기가 참담할 따름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신념에 인간 됨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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