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아니네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법륜스님의 글 중에서 세상의 별일 아닌 것에 대한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많은 갈등과 고민들이 생기곤 합니다.

그런 일들이 어찌 보면 큰일이지만, 어찌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닐 때가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인생에서 별일이랄 것도 없지만, 그런 중에 또 별일이 생긴다지요.


그걸 불교철학에서는 별일 아닌 것을 공空이라 하고 별일인 것을 색色이라 한답니다.

그래서 별일 같지만 잘 살펴보면 별일 아닌 것이 결국 색즉시공 色卽是空이라 합니다.


듣고 보니 지난 시절 동안 잘 이해가 안 가던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란 문구가 이제 조금 이해가 됩니다.

내가 고민하고 끌탕하고 속 썩이고 애태우던 그 모든 게 별일 일 수도 있고 또 별일 아닐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그러네요.

새삼 고민하던 지난 시절의 마음들이 지금 보면 다 지난 일이긴 합니다.


세상 일 뭐 별일 아니랍니다.

그리 고민할 일도 없답니다.

지쳐 있었다면 일어서 보자고요.

상심해 있었다면 툴툴 털어보자고요

그렇게 조금은 가벼워진 걸음으로 오늘을 걸어보자고요.


세상 모든 이들의 가벼워진 어깨를 응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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