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 끝에 적신 시市 - 파주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이라는 꼭지로 글을 써왔습니다.

오늘도 붓에 적실만 한 시를 찾다가 시詩만 말고 시市도 써보는건 어떨까 하는 언어유희적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나는 대로 시 이름을 하나씩 써볼까 하여 우선은 제가 거주하고 있는 이곳 파주부터 붓에 적셔봅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서울에서 살았던 시간만큼 이곳 파주에서의 시간도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처음 파주라는 지명을 들었을 땐 휴전선만 생각나는 멀기만 한 지역이었는데 살다 보니 여기가 참 여러모로 살기 좋네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북쪽 끝이다 보니 멀긴 멉니다.

누굴 오라 하기도 그렇고, 다른 곳을 가려 해도 멉니다.

서울 강남 한번 다녀오면 며칠이 피곤합니다^^


그래도 바뀌는 계절엔 하늘엔 철새 울음이 가득하고, 멀리 임진강변 노을이 멋진,

다른 곳보다 빨리 추워져 먼저 정신을 차려야 하는,

자연과 세월을 같이하는 파주입니다.


구독자분들 사시는 곳도 알려주시면 차근차근 한 번씩 붓끝에 市 한번 적셔 볼까요?


세상 모든 곳에 평화가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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