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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Nov 05. 2023

율법학자와 바리사이 그리고 오늘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마태오 23. 2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3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4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5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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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의 삶을 규정하고 통제하는

율법학자와 지금의 정치 무리들과 비슷한 분리주의자인 바리사이들이 성경 구절에 자주 나옵니다.

그 당시의 종교의 핵심이었지만, 때론 그리스도에게 질책 받는 주된 대상들이기도 했습니다.


2천 년전부터 보내주신 경고의 경구가 지금의 시절에도 아직도 여전히 적용되어야하는 것을 보니 인간들의 허세와 욕심은 수천 년을 이어가는 타고난 유전자인가 싶습니다.


말만 하고 실행은 하지 않는 정치권력 주변의 권력자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란 성경 구절 또한 반드시 이루어지길 기원해 봅니다.


낮고 어두운 곳에서 11월을 맞이하는 모든 외로운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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