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사이의 간격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우주의 수많은 행성들은 무질서 속에서 일정한 질서로 우주 공간에 존재합니다.

태양계만 해도 행성과 위성들이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의 인력과 각자의 중력을 유지하며 각자 행성의 몫을 합니다.


그 우주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과 마음 사이에는 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들어줄 내 마음의 방을 치울 시간이 필요합니다


마음과 마음 사이에는 적당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을 안아 줄 팔을 펼칠 수 있는

그런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사람도 서로의 마음의 인력과 중력을 유지하며 서로 끌고 당기고, 밀고 멀어져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잘 어울리기 위해선,

각각의 마음에게 적당한 시공간의 간격이 필요합니다.

그 시공간의 간격을 그리움과 애틋함으로 채우면서 말이지요.


세상 모든 그리움들의 평화로운 시간을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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