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의 교훈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종일 정신없었습니다.

평소 전혀 문제없이 해내던 일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아챈 게 하루 전입니다.

부랴부랴 이리저리 연락하고 수소문해서 조치를 취한 결과, 결론적으론 일은 해결되었는데, 금전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힘든 하루였습니다.


한숨 돌리고 나니 얼마 전에 포스팅한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다'라는 글귀가 생각납니다.

더 낭패를 볼일이 미리 발견되어 해결되었으니 온통 감사할 일입니다.


세월이 이렇게 흐르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이젠 무작정 자신할 일도 아닙니다.

이젠 점점 실수가 잦아질지도 모르겠네요.

어쩌면 그게 사는 모습일 수도 있고 말이지요.

오늘의 실수는 남은 내 시간의 큰 교훈으로 새겨지면 좋겠습니다.


당황스러운 마음을 쓸어내리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남은 하루도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해 봅니다

- 사노라면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겨울나무의 맨 얼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