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풀어가는 일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수능일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시험이란 제도가 주는 긴장은 여전합니다.

모두들 긴장하지 않고 잘들 해내길 기대해 봅니다.


수능 기원 문구 중에 '모든 문제가 술술 잘 풀리길' 하며 휴지를 주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맞는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살아보니 세상사가 그렇게 술술 잘 풀리지만은 않더군요.

때론 꼬이고 때론 뭉치고 때론 끊어집니다.

그렇게 수시로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일이 생기는 게 삶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기원해야 할 것은, 그런 풀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의연히 고민하고 생각하고, 일어나고 대처하는 지혜와 용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상이 편하기를 바라는 게 아니라, 세상사를 잘 풀어가는 일이 중요함을 묵상해 보는 오늘입니다


녹녹치 않은 세상의 파도에 뛰어드는 모든 청춘들을 응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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