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
어느덧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 알게 된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마르코 13.28~29
_-----------------
어린 사람의 눈으론 볼수 없는것이
당신이 오시는 때입니다
어린 사람의 눈으로 들을수 없는것이
당신이 오시는 소리입니다.
그러기에 그저
깨어있으라시던 당신의 말씀을 기억하며
세상의 유혹에 취하지 않기를,
세상의 권위에 눌려 멈추지 않기를,
세상의 공정을 외면하지 않기를,
세상의 낮은곳에서 멀어지지 않기를,
그리하여
깨어있는동안 내딛는 한발자욱이라도
당신 닮은 십자가의 길이기를 기원해봅니다
세상 모든 외로운 영혼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스테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