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천상천하유아독존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 唯我獨尊

부처가 태어나자마자 세상에 선포한 '천상천하유아독존'은 하나의 인간 존중 선언입니다.

깨달음을 얻은 '나'라는 존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임을 이야기하는 것일 겁니다.

세상의 평화도, 세상의 환란도 '나'가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음입니다

나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면, 세상의 삶이 평화로워집니다.

이것이 평화를 나누는 마음입니다

나의 존재가 소중함을 알면, 그만큼 타인의 존재도 소중함을 깨닫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비의 마음입니다.

오로지 '유아독존 唯我獨尊'의 고립만을 살아가는 어지러운 세상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 唯我獨尊'이 가르쳐 주는 평화와 자비의 마음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세상 모든 곳에 자비와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