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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Nov 25. 2018

마태오복음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마태오복음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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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에 대한 걱정과 그에대한 위안은

우리 인간이가진 어쩔수없는 본성인가봅니다.


성경이 쓰인 이천여년전부터 이러한 걱정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니

지금의 내가 내일 걱정에 심란하던 마음이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단지 성서적인 해석을 떠나서라도

지극히 인간적인 명쾌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들 걱정의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 상상함이고,

또 그 일이 일어난다해도 상상대로 되는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걱정함이 걱정이라는건 태초이래 사람의 마음때문인가봅니다


어쩌면 지극히 인간적인걸까요

보잘것없는 존재이기에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바로 내일조차 걱정인게지요

그러기에 하루를 넘어

한주 한달이라도 평화롭기위해

세상의 큰 이치를 가진 각자의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것일지도요


내일은 월요일.

하지만 월요일의 일은 월요일에 생각해보자구요

오늘은 평화로운 일요일이니까요

세상의 모든 직업인들이 가진 월요병도

이리 생각하면 견딜만 할겁니다


세상 모든 걱정많은 마음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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