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루카 3.14
세번째 대림초에 불을 밝힙니다.
한 걸음씩 가까이 오시는 당신을 기다리며
당신이 주신 말씀을 묵상합니다.
세상을 깨우시고 한 걸음 내 딛으시고
깨어있으라며 또 한 걸음 다가오심에
당신을 향한 그리움과 기대가 가득함에도
어린 저의 마음은 그저 두려울 뿐입니다
그저 당신께 묻고 또 묻습니다.
저희는 어찌 해야 합니까
저희는 또 어찌해야 합니까
당신의 걸음이 한 발자욱 가까워지매
당신이 말씀하신 세상을 맞이하기에
저희는 어찌해야 합니까.
바라옵건데
낮은 곳에서 함께하시는 당신을 기억하여
제 십자가를 지고 갈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함께 하길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