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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Dec 16. 2018

대림3주 - 저희는 어찌해야 합니까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루카 3.14


세번째 대림초에 불을 밝힙니다.

한 걸음씩 가까이 오시는 당신을 기다리며

당신이 주신 말씀을 묵상합니다.


세상을 깨우시고 한 걸음 내 딛으시고

깨어있으라며 또 한 걸음 다가오심에

당신을 향한 그리움과 기대가 가득함에도

어린 저의 마음은 그저 두려울 뿐입니다


그저 당신께 묻고 또 묻습니다.

저희는 어찌 해야 합니까

저희는 또 어찌해야 합니까

당신의 걸음이 한 발자욱 가까워지매

당신이 말씀하신 세상을 맞이하기에

저희는 어찌해야 합니까.


바라옵건데

낮은 곳에서 함께하시는 당신을 기억하여

제 십자가를 지고 갈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함께 하길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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