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봉황(鳳凰)이란 전설 속의 새가 있습니다.

봉(鳳)은 수컷, 황(凰)은 암컷을 뜻한다지요

이 새가 나타나면 천하가 크게 태평하다고 합니다.


새 중의 으뜸으로 불리는 봉황은, 닭의 머리, 뱀의 목, 제비의 턱, 거북의 등, 물고기의 꼬리를 갖추고 오색의 깃털을 가졌으며 오음의 소리를 낸다고 전해집니다.

이 새의 머리 무늬는 덕(德), 날개 무늬는 의(義), 등의 무늬는 예(禮), 가슴 무늬는 인(仁), 배 무늬는 신(信)을 의미하여 다섯 가지 덕을 갖춘 새라 합니다.

그러기에 하늘의 기운이 순조로워서 오행이 조화를 이루는 태평할 때에 봉황이 출현한다고 여겨졌다지요.

봉황의 이야기를 찾아보다가 봉황을 그리고 싶어져, 붓 끝에 봉황 두 글자를 얹어 봅니다.


봉황이 날면 파렴치한 잡새들은 날기를 멈춘다 합니다

부디 이제 봉황이 보이면 좋겠습니다.

부디 이제 봉황이 날갯짓을 하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세상 태평한 사람 사는 세상이 다시 오면 좋겠습니다

봉황의 날갯짓에 세상에 평화가 가득한 날이오길 기원합니다

–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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