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사람이 각자의 생을 돌아볼 때,
섬바디 somebody였는지
노바디 nobody였는지에 관해서는
성찰하는 내용에 따라 관점이 바뀔 수도 있을 겁니다
스스로의 자존감을 중시한 섬바디와
인생의 낮은 곳을 깨달은 노바디의 모습 중
어느 것을 지향하든 각자의 삶일 겁니다
다만, 누군가에게 섬바디였는가 노바디였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나에게 무엇인가가 중요한 것이겠지요.
'아무것도 아닌 자'의 한 마디에 어이없는 실소가 나옵니다.
아무것도 아닌 자가
별 짓을 다했으니
그게 문제지요
아무것도 아닌 자가 아니라
아무 짓도 안한 자가 되었어야 했던 겁니다.
부디, 아무 짓도 못하는 이가 되길 바라면서
세상의 모든 노바디들의 마음에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