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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Dec 29. 2018

아쿠아맨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언제부턴가  dc코믹스의 분위기는 통상 마블영화에 비해 뭔가 무거웠습니다.

화면의 색감이나 배경이나 분위기가 마블에 비해 묵직했죠.

음울한 분위기, 저음의 말투, 작위적인 스토리가 거슬리곤했죠.

물론 배트맨의 고담시가 원래 어둡고,

수퍼맨의 폼내기가 원래 좀 그렇긴 하죠


그래서 이번에 DC에서 새로나온 영화 아쿠아맨도 그다지 기대는 하지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국내영화보다 순위가 밀려 보게된 아쿠아맨.

결론은 음, 나쁘지 않았어요

배경이 바다여서 암울한 육지세계보다는 오히려 밝아 보인걸까요.

여전히 지극히 만화적인 소재이기에 이것저것 다 따지면 말 안되는 것 투성이인 영화지만,

그래도 신선한 소재의 신선한 히어로물로 봐줄만 했어요.

더구나 영화전반에 깔린 인간들의 해양오염에 대한 언급은 특히 요즘 생각해 볼만한 이슈이지요.


니콜키드먼 여전히 이쁘고요,

마블에서 악역이던 윌리엄데포는 근무지를 바꿔 dc에서도 열연이시네요.

바다괴물 카라텐의 목소리가 사운드오브뮤직의 주인공 쥴리 앤드류스인건 나중에나 알았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봐줄만한 영화 아쿠아맨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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