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한글날입니다.
언제나 자랑스러운 우리의 글,
한글입니다.
어여쁜 어린 백성의 글로 시작하여
풀과 함께 자라고
나무와 함께 일어서
바람처럼 세상을 돌아
너와 나 우리가 쓰는
우리의 글 한글입니다.
한때 어리석은 이들은 부끄러워하였지만
한때 겉멋 든 이들은 촌스럽다 하였지만
들풀처럼 들꽃처럼
세월을 견디고 버티며
우리에게 스며들어
숨처럼 배어 나오는
피처럼 돌아 뛰는
강인한 대한의 글
한글입니다
그 한글을 씀이 자랑스러운
오늘, 한글날
붓 끝에 훈민정음 서문을 얹어봅니다.
세상 모든 곳에 나눠지는 한글에 평화의 마음도 함께 담아 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