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노라면 May 31. 2019

중요한 선택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살다보면,
중요한 선택을 하고나서 도장찍기 바로 일보 직전에 머뭇거리는 순간이 꼭 와요.
이때 자신의 선택을 두고 주저하지 마세요.
많은 생각 후에 여기까지 오지 않았습니까?
무소의 뿔처럼 뒤도 돌아보지 말고 그 길을 가세요.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
=========================


오래 전 책을 책장에서 꺼내어 보다가 이 문장이 다시 들어옵니다.
책을 읽으면 맘에 드는 문구에는 표시를 해 놓거나 포스트 잇을 붙여 놓는데, 이 문장에는 아무런 표시도 없었던걸 보면 읽을 당시엔 별 감흥이 없었나 봅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 많은 페이지 중에 이 구절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역시 세상 모든 일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 읽히고 보이는건가 봅니다.
그래서 같은 책을 읽더라도 , 같은 시를 읽더라도 그 날의 상황과 기분에 따라 다르게 읽히고 보이는 건가 봅니다.

결정에 따르는 책임감의 부담이 적지 않을겁니다. 그러기에 누구나 자신의 결정을 응원해 줄, 격려해 줄, 확신을 줄 그런 마음이 필요할 겁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의 마음일겁니다.
길건 짧건 신중한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라면, 그 결정을 믿고,  주저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걸어가야 할까 봅니다.

세상에 삶에 딱히 정답은 없는거니까요.
우리 각자의 해답이 정답입니다.

세상 모든 결정의 순간에 응원을 보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