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노라면 Jun 01. 2019

영화 기생충 - 스포없슴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지난 밤에 칸느에서 황금종려상을 타서 화제가 된 영화 ' 기생충'을 봤습니다.
원래 영화 이야기에서 줄거리 이야기는 하지 않으니 스포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이야기대로 ' 영화를 보고나서 오만가지 생각이 드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잘 모르는 내겐,
영화속에 담겨진 깊은 의미를 끄집어 낼 문화적 혜안이 없는 내겐,
그냥 이 영화는 '아....뭐지?' 입니다.
아,,,이 영화,,뭐지?
아,,,칸느? 뭐지?
블랙코미디라 하니 살짝 불편하고,
살짝 시니컬하고, 살짝 잔인하고,
살짝 어렵습니다.
하지만 불편한 몰입도, 불편한 긴장감은 최고입니다.

영화에서 선 線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개인의 영역에 대한 線.
계급간의 線
사람 사이의 線
과연 그 線은 누가 만들고 어떻게 지켜져야 할까요.

어쩌면 스포가 없으니 궁금한 분들이 더 많아 관객은 몰릴거구, 황금종려상도 탔으니 후광효과로 관객은 더 많이 모이면,
더 다양한 평가들이 나오겠지요.

세상 모든곳이 상생하는 그런 평화속에 함께 하길 기대해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중요한 선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