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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Sep 14. 2019

당신 참 애썼다 - 명절 연휴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추석 명절은 지나고
한가위 큰 보름달은 밤새 크게 빛나고
그렇게 또 서로의 안부를 기억하며
집으로 돌아오고 있거나
집에 돌아와
조금은 여유로운 게으름을 만끽하며
그렇게 명절 연휴의 끄트머리를 보냅니다.

나눈 인사말처럼
보름달처럼 풍성했는지
마음이 넉넉했는지
즐거웠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전 부치느라
상 차리느라
운전하느라
참 애썼습니다

남은 연휴 다들 푹 쉬시고
다시 멋진 날들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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