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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양 - 루카복음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by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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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그러다가 양을 찾으면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집으로 가서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하고 말한다.

루카복음 15.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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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양입니다
외로운 양입니다
제 발목 강한 줄 알고
제 눈 밝은 줄 알아
철없이 뛰어나온 어린양입니다
이 산 뛰어 한바탕
저 강물 넘어 한바탕
세상 유람 끝난 후
어두운 밤 낯선 길
지쳐 울고 있을 때
잊지 않고 찾아와
이야기하십니다
'너는 죽었다가 살아났고
나는 잃었다가 되찾았다.'


그 말씀 계심에 힘을 얻습니다
그 손길 있음에 힘을 얻습니다
저 낮은 어느 구석
어두운 길목이라도
당신 찾아오심을 기억하며
당신 항상 계심을 기억하며
어린 발길 내디뎌보는
어린양입니다
세상 모든 낮은 곳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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