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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Sep 19. 2019

바람, 노을 그리고 제주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한조각

눈 떠보니 하늘 아래 바다입니다
내려보니 발 닿은 곳 제주입니다
바람에 실려
노을을 따라
훌쩍 도착한 곳
제주입니다

딱히 계획은 없습니다
딱히 갈곳은 없습니다
그저 바람길 난대로
그저 노을빛 비추는대로
그리 걷다
그리 머물다 가 보렵니다


세상 모든 순례자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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