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의 커피 향이 향기롭습니다. 짙어가는 가을 단풍 위로 부는 가을바람 그 위로 노란 가을 아침의 햇빛 조용한 음악과 커피 한잔. 이 모든 것이 함께하니 행복입니다.
커피를 워낙 좋아하니 몸에 좋다는 차가 앞에 있어도 자주 마시지 않게 됩니다만, 차의 깊은 향 또한 자극적인 커피의 카페인과는 비교하지 못할 또 다른 매력일 겁니다.
우연히 방송 중에서 '메리골드'라는 차를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차의 맛이나 향보다는 꽃말이 귀에 들어옵니다 메리골드의 꽃말은 '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 하네요. 꽃말에 담긴 결연한 의지와 기대가 주먹을 불끈 쥐고 메리골드 차 한잔을 마셔야 할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합니다.
누가 그런 꽃말을 지었는지는 몰라도, 행복 갈증 시대에 어울리는, 절묘한 꽃말입니다.
아직 메리골드를 마셔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 한 번은 꼭 마셔보아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을 한번 만나보고 싶네요.
월요일인 오늘은, 어디서 메리골드 차 한잔 찾아 마셔볼까요. 반드시 올 행복을 찾아서 말이죠
메리골드 차 판매하는 분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지만, 그분들 또한 우리의 이런 이야기로 어느 분이라도 장사가 잘 된다면, 그건 멋진 꽃말 덕분의 고마운 일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