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이 오실 대림 4주의 촛불이 켜집니다. 이제 당신이 세상에 오신 그날을 축하하며 우리의 마음의 촛불을 켜 봅니다.
당신을 기다리며 다시금 성경의 첫 장을 폅니다. 세상을 만드신 창세의 그 순간부터 당신을 다시 만날 그 날까지 긴 세상을 이야기하신 그 첫 마음을 들어봅니다.
그 이야기의 한 가운데에 당신의 음성을 다시 기억해봅니다
‘너는 어디에 있느냐’ 선악과를 먹고 난 아담과 이브를 찾으시 듯, 아벨을 죽인 카인을 부르시 듯 그분이 오실 그날에 그 말씀으로 나를 물어보십니다 너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기쁨의 기다림 앞인지 참회의 눈물 앞인지 또는 방향도 모를 피곤한 여정의 한 가운데일지 촛불 켜 놓은 집의 대문 앞인지 당신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너는 어디에 있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