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엔 겨울하늘은 유리가 부서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겨울 공기는 머리가 뻥 뚫릴 정도로 쨍한 공기였습니다. 숨 쉬는것만큼은 자연이 준 유일한 은총인것처럼 말이지요.
올해의 마지막 날, 한파주의보가 내린 오늘은 겨울다운 온도를 보여줍니다. 제법 쨍한 기온이 뺨을 자극하는것이 정신이 버쩍 듭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하늘도 맑아보입니다 미세먼지며 초미세먼지도 다 날라간듯 합니다 역시 각각의 계절은 그 계절의 온도에 맞게 살아야 하는건가봅니다.
세월이 흘러서 겨울이 겨울같이 춥지 않아지고 겨울에도 반팔차림으로 집안에 있게되고, 밖엘 나가도 차를 타고 움직이는 시간이 많다보니 겨울의 쨍한 추위의 느낌은 받은지 오래됬습니다 겨울날의 미세먼지 이야기도 이젠 일상이 되어버린듯한 시절입니다
그런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식물중에 산세베리아도 좋다고 하네요 게으르던 시절, 이 산세베리아를 키우면서 물은 안주고 방치하니 키만 껑충하게 웃자라버린 산세베리아에게 미안한 그런 기억도 나는 식물입니다.
한 해의 마지막 날, 세상 모든이들의 마음속에 산세베리아 하나 들여놓아, 올 한해 우리들 모두의 마음을 떠 다니던 미세먼지도 모두 걸러내면 좋겠습니다. 방안의 먼지도 걷어내고 마음의 먼지도 걷어내어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이 맑고 개운한 마음들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