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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Mar 22. 2020

이 성전을 허물어라 - 요한복음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요한복음 2.13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14 그리고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16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17 그러자 제자들은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다.
18 그때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
  
1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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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을 허물라 하십니다.

신은 우리에게 탐욕 가득한 성전을 이야기하신 적 없고
신은 우리에게 인간의 형식을 요구하신 적 없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그분을 향한 진실한 믿음이 있는 곳이 성전입니다
그분을 향한 진실한 기도가 있는 곳이 성전입니다.

성전을 허물라 하십니다
그 빈 터에
그분이 말씀으로 오실 수 있게
그 낮은 곳에
그분의 은총이 오실 수 있게
권위와 형식과 탐욕과 무지의 얼룩이 가득한
성전을 허물라 하십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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