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한조각
신앙인으로 살면서 종종 나는 어디에 있는가를 묵상해 봅니다
항상 곁에 있어 주시는 그 분의 은총을
기대하고 감사하면서도
정작 그곳에 항상 계시는 그 분 옆에 나는 머무르고 있는가 생각해봅니다
머쓱한 성호에 주저하지 않는지
나태한 햇살아래 잠시 말씀을 덮어놓고 있지 않는지
교만과 욕심때문에 등 돌리지 않는지
이 모든 죄악을 그저 인간됨이라 포장하며
습관처럼 살고있지는 않는지.
항상 주시는 포도열매의 은총을 기억하며
묵상해보는 오늘입니다.
세상 모든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스테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