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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Aug 02. 2020

오병이어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저희는 여기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 밖에 가진것이 없습니다

마태오 14.17

누구나 한 줌의 양식은 구할 수 있을겁니다.
그 한 줌은 한 끼를 때울 끼니가 될 수도 있지만,
그 한끼의 한 줌으로 세상과 함께 할 양식이 될 수도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내 손의 조촐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그렇게 세상을 먹이게 하신 그 기적의 의미를 묵상합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말씀이 양식이 되시어,
그렇게 우리 가운데에서
우리의 삶을 배부르게 함을 묵상합니다

지금 내 손의 빵 한조각을 바라보며
지금 내 마음의 물고기 한마리를 들여다 보며
세상에 말씀을 주신 의미를
세상에 빛으로 오신 마음을
묵상해 보는 하루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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