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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Aug 09. 2020

용기를 내어라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한톨

마태오 14. 27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8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29 예수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갔다.
30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그래서 물에 빠져 들기 시작하자,
“주님, 저를 구해 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31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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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약한 마음은 그렇게 갈라집니다.
그렇게 흔들립니다.
두려워 하지 말라며 내미신 손에도
나약한 인간은 주저합니다
용기를 내라며 잡아 주시는 손에도
인간은 주춤합니다.
갈라진 틈으로 물이 쏟아지듯,
의심의 틈으로 믿음은 흔들립니다.

그런 나약함에도
그런 주저함에도
그런 의심에서도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주시는 은총과 평화를 기억하게 하여
주저앉은 발길 일어나게 하시고
멈춘 걸음 다시 걸어갈 수 있기를
그리하여 출렁이는 저 물위를
믿음으로 걸어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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