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나훈아 노래 -테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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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아침입니다. 또 다른 모습의 추석 아침을 열었습니다. 어머니의 배려와 권유로 형제들이 각자집에서 차례를 지내고 원격 화상어플로 서로 보면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한번 해보니 이 시기에 나쁘지않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어제 우연히 텔레비젼에서 나훈아 콘서트를 잠깐 보며 지나갔는데 밤 사이에 화제거리인가봅니다. 역시 연륜은 속일 수 없는 대단한 가수입니다. 아침에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의 한 구절을 그려봅니다
세상 살며 이 나이까지 아직 모를게 나 자신이고 인생일지도요. 그렇게 죽는 날까지 알아가며 사는게 인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