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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Oct 07. 2020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사노라면의 붓긑에 시를묻혀 캘리 한조각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 할까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보고 너의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너를 확인해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걸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것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

=======================
시월입니다.
어김없이 이 노래가 들려옵니다.
역시 시월엔 이 노래를 들어봐야죠
듣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부르고 있으면 흥겨워지는
가곡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입니다
알게 모르게 습관처럼 흥얼거려지는 노래지만,
그래도 멋진 시월을 이야기 하기에
멋진 시월을 희망하기에
굳이 안 찾을 이유도 없는듯 합니다.

그 덕분에 매년 이맘때면 이 노래를 한번씩 적어 올렸나 봅니다.
이런 저런 포맷으로 그려본 노래라 어떤 모습으로 그려볼까 고민하다가 단순하게 한 구절만 그려봅니다.
다른 작품들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네이버 포스트에서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사노라면'을 치시면 아마 검색되실겁니다.

창 밖에 앉은 바람에도 사랑은 가득하고
높은 하늘엔  기분 좋은 시월입니다.
세상은 아직 어수선하고,
이런저런 이유에 마음은 출렁이지만
그래도 높은 하늘에, 시원한 바람 불어오는
시월의 멋진 오늘입니다.

피곤한 오늘일수도 있지만,
지친 오늘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오늘은 하늘 한 번 올려다 볼까요
그래도 오늘은 시원한 바람 한 번 손끝에 느껴볼까요
잠깐이라도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잠깐의 사랑이라도 품을 수 있는
오늘은
멋진 시월의 어느 날이니까요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로운 하루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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