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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Nov 04. 2020

순풍에 돛 단 듯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ㄹ 한 조각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닻을 거두고 돛을 올립니다.
돛 가득 바람이 불어줍니다.
순풍을 맞으며 배가 앞으로 나아갑니다
순풍에 돛 단 듯 하다는게 이런 상황일겁니다.

한동안 세상은 멈칫합니다.
아직도 바람이 불지 않는 곳도 있지요
아직도 역풍이 부는곳도 있지요.

하지만 태양이 뜨리라는것을 기대합니다
머지않아 순풍이 불것을 기대합니다.
우리 모두의 돛에
여러분 모두의 뱃길에
젊은 청춘들의 긴 항해에
순풍이 불어오는 날을 기대합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여정에 순풍이 함께 하길 기원하며 너른 돛 한자락 내려 봅니다.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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