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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계절산타 Apr 03. 2021

펠리칸 M400 토토이즈쉘 화이트 만년필

내가 가진 가장 이쁜 만년필

나는 멋진 만년필, 화려한 만년필, 큰 만년필, 작은 만년필, 최신 만년필, 오래된 만년필, 비싼 만년필, 싼 만년필 등등 여러 만년필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 오늘은 내가 가진 만년필중 가장 이쁜 만년필을 소개하려 한다. 2009년도에 구입한 만년필이니까 벌써 12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가장 이쁜 만년필 타이틀을 잃지 않았다.


펠리칸 M400 토토이즈쉘 화이트(Pelikan M400 Tortoiseshell White)!! 외관부터 살펴보면, 흠... 이쁘다!

펠리칸 M400 토토이즈쉘 화이트
펠리칸 M400 토토이즈쉘 화이트

줄무늬(스트라이프) 모양의 외관은 펠리칸 만년필의 상징과 같다. 이 만년필은 거북이 등껍질을 연상시키는 줄무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화이트를 조화시키면서 골드 투톤 닙으로 마무리한다. 흠... 이쁘다.

펠리칸 M400 토토이즈쉘 화이트

닙은 14K 금으로 되어 있다. 내가 가진 닙은 F인데, 부드럽고 잉크 흐름도 좋아서 잉크의 농담도 제법 잘 표현된다.

펠리칸 M400 토토이즈쉘 화이트

이 만년필의 색상은 2004년 처음 세상에 나올 때만 해도 펠리칸 만년필 라인중 M400 에만 있었는데, 현재는 M600 한정판에도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 약간 특별함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쉽다.

펠리칸 M400 토토이즈쉘 화이트

나는 웬만하면 만년필에 각인을 새기지 않는다. 내가 직접 각인을 새긴 만년필은  많은(?) 만년필 중에 3가지 밖에 없다. 하나는 장모님께서 결혼   생일에 선물해 주신 만년필, 다른 하나는 투명 만년필에 꽂혀 있을  구입한 펠리칸 데몬 블루 만년필, 그리고  만년필이다. 오래 같이 하자는  같은 것이랄까!!


내 눈에는 아직도 이 만년필이 제일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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