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하기보다 기뻐해야지
많은 추억이 담긴 이곳
나는 편한 츄리닝을 입고 오듯
이곳에 왔다.
돌이켜 보니
친구는 내게 편안함과 따뜻함을
선물로 주었다.
내가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도
늘 나를 있는 그대로 반겨주는 사람.
강산이 몇 번 바뀌고
내 감정이 널뛸 때에도
큰 산처럼 나를 품어줬던 친구.
가끔은 혼자 와야지 싶은 이 공간.
여름이면 테르라떼가 생각날 것 같다.
이번 주가 휘몰아치듯
나를 바삐 끌어주는 것은
슬픔에 빠지지 않도록이겠지.
이렇게 내가 혼자여도 단단해질 수 있도록
힘을 길러준 친구이기도 하기에
나는 나는 나는
슬퍼하기보다, 기뻐해야지.
따뜻함을 찾아 삶의 터전을 옮기는 친구를
한껏 응원해야지.
쏟아지는 외로움이 찾아올 땐
기도해야지.
#사계절
#사계절필라테스
#사계절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