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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덕대게 Apr 10. 2024

마치며

글을 써 내려가며 느낀 점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글은 영혼을 치유한다. 우울과 글이란, 상충하는 두 개의 관념이 내면에서 끊임없는 사투를 벌이는 것과 같다. 영화의 푼크툼, 내면의 추상화, 글의 시각화. 텍스트의 미학은 객관성에 있다. 현재 내 모습이 어떻고, 내 감정이 어떻고, 상태가 어떤지를 제삼자의 입장에서 알려준다. 글은 써 내려갈수록 농익는다. 마음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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