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누나
나에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착하고 예쁜 동생들이 있다. 나를 믿어주고 내가 잘 될 거라 응원하고 나를 의지하는 동생들이다.
어디서 이런 동생들이 나타난 걸까.
하늘에서 뚝 떨어진 동생들.
가끔 나는 그 동생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어떻게 해야 그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나는 그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줄 수는 없지만 이루어지길 바랄 수는 있다는 생각을 했다.
동생들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기도해야지.
언젠가 동생들이 환하게 웃는 얼굴로 나를 부르는 날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