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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그저 그런 생각

by 싸비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것은

그저 독백

꺼지지 않는 희망

그걸 붙잡는 손

여린 가지


좋은 것들이 머무는 시간

하지만 착각

잠시 머무는 날이 지나면

어디론가 가버릴

그런 손님과 같은 너

주인 아닌 나


작은 눈동자가 위축되면

찌르던 속눈썹 사이로 스며 나오는

눈물방울

어린 날의 꿈을 기억하는 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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