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주만나 큐티

슬픔에서 기쁨으로

누가복음 7:11-17

11 그 후에 예수께서 나인이란 성으로 가실새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더니

12 성문에 가까이 이르실 때에 사람들이 한 죽은 자를 메고 나오니 이는 한 어머니의 독자요 그의 어머니는 과부라 그 성의 많은 사람도 그와 함께 나오거늘

13 주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

14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시니 멘 자들이 서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하시매

15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시니

16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더라

17 예수께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지니라

내용 요약

11-15

그 후에 예수님께서 나인이라는 성으로 가실 때 제자와 많은 무리가 동행하였습니다. 성문에 가까이 가셨을 때 사람들이 한 죽은 사람을 메고 나왔는데 이 사람은 한 어머니의 독자이며 그의 어머니는 과부였습니다. 그 성의 많은 사람들이 그와 함께 나왔습니다. 주님께서 과부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며 “울지 말라” 하셨습니다. 가까이 가서 그 관에 손을 대셨더니 관을 멘 자들이 섰습니다. 예수님께서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니 일어나라“ 하시니 죽었던 자가 일어나 앉고 말도 하니 예수님께서 그를 어머니에게 주셨습니다.

16-17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며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셨다.“ 하였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이 소문이 온 유대와 사방에 두루 퍼졌습니다.

관찰 질문

예수님이 관에 손을 대자 관을 멘 자들이 서는 것을 보면서 무엇을 느낍니까?

이 장면을 보면서 가나 혼인잔치가 떠올랐습니다. 예수님께서 포도주가 떨어진 혼인잔치에서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을 때 하인들이 아귀까지 채웠습니다. 관을 멘 자들이 예수님이 관에 손을 대시자 섰습니다. 누구보다 직접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것을 보고 죽은 자가 살아나는 것을 본 자들은 순종한 자들입니다.

연구와 묵상 질문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포도주가 떨어져 모두가 슬퍼하게 될 뻔한 혼인잔치의 기쁨이 커지고 독자가 죽어 홀로 남은 과부의 슬픔이 주님께서 다시 살려주셔서 기쁨으로 변합니다.

연구와 묵상

과부

남편을 여읜(사별한) 여자. 항상 외침을 많이 받아 온 이스라엘 사회에서 고아, 나그네와 더불어 가장 소외된 계층 중 하나다. 이스라엘 사회는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문화가 강하게 형성되어 있었고, 또 남편과 일찍 사별한 여자는 하나님으로부터 형벌을 받았다는 그릇된 인식과 편견 때문에 과부는 사회·경제적 활동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율법은 하나님이 과부의 보호자이심을 천명하면서, 과부들이 억울하게 권리를 침해당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긍휼과 사랑을 베풀 것을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신 10:18; 시 68:5; 잠 15:25; 행 6:1; 딤전 5:4). 실제로 이스라엘에서는 매 삼 년째 드리는 십일조는 과부의 구제에 사용되었으며(신 26:12), 절기 때는 특별히 과부에게 관심을 가지고 함께 즐거워하였으며(신 16:11, 14), 환난 중에 있는 과부를 돌아보고(약 1:27), 추수 때에는 밭에서 이삭을 줍도록 특별히 배려해 주었다(신 24:19-21). 또 하나님께서는 사르밧 과부를 기억하여 기근 중에도 긍휼을 베풀어 주셨으며(왕상 17:14), 예수님께서도 공생애 중 나인 성 과부의 아들을 살려 주심으로써 과부에게 관심을 보이셨다(눅 7:11-15). 이뿐 아니라 성경에는 비록 과부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들이 여럿 등장한다. 효행의 대명사 룻(룻 1:4-5),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께 축복한 여선지 안나(눅 2:36-38), 성전에서 두 렙돈 헌금한 과부(막 12:42-44), 선행과 구제에 힘쓴 도르가(행 36-42) 등이다. 한편, 구약 시대 제사장의 아내로서 과부된 자는 다른 제사장과 혼인할 수 있었다(겔 44:22). 또 남편과 사별한 여자는 남편의 형제를 통해 후사를 얻는 계대결혼(繼代結婚) 제도도 있었다(신 25:5-10). 여기서 보듯이 고대 사회에서도 과부는 엄연히 재혼할 권리를 인정받았다(롬 7:3; 고전 7:39; 딤전 5:14). 하지만 사도 바울은 절제할 수 없다면 재혼하되(고전 7:9; 딤전 5:14) 할 수 있다면 과부는 혼자 살며 믿음 생활에 열심을 품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권면하였다(고전 7:8-9).

출처: 라이프 성경사전

느낀 점

“울지 말라”는 말씀이 깊이 와닿습니다. 나도 예전에는 많이 울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예전처럼 많이 울지 않습니다.예수님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울지 말라” 하셨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결단과 적용

나를 아시고 먼저 찾아오셔서 “울지 말라” 하시며 슬픔을 기쁨으로 변화시켜주실 예수님을 오늘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