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아래
돌을 묶어 수장시킨
빛이 떠오른다.
마음이 꺽일때마다
창가 화분에 물을 주었는데
잎맥 속
그 빛을 머금은
푸름이 솟아
매일 다른 색깔로 자랐다.
짧아진 텔로미어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