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가 되는 중
대단히 특별한 일이 없었음에도
갑자기 의욕이 쑥 내려가는 때가 있다.
아마도 과거의 내가 미루고 미뤄둔 무언가가
나의 무의식을 압박하고 있는 중일 거다.
이번에 떠오른 그것의 범위가 제법 큰 걸 알기에 회피하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바보가 되는 중이다.
그래서... 정신 차리라고 몇 자 적어본다.
이거라도 하나 실행한 걸로 쳐야지.
구름을 수집하고 마음의 소리로 글을 적어요. 매일의 구름은 하늘의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구)하루그린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