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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그린 Mar 07. 2024

서로의 인생선배이면서 후배

모두가 친절하고 다정할 수는 없겠지만


들어 보이는 사람의 마음이 잘 헤아려진다면  비슷하게라도 힘든 순간들을 겪어왔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다.

누군가 괴로워하는 상황을 보면서 내 눈에는 적절한 길이 보이는 순간이 있다.

이 또한 그 비슷하게라도 경험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반대로 나 역시 매일이 새로운 도전이고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경험하면서 때때로 힘들어하는 얼굴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럴 때 누군가는 위에 적은 내용처럼 나를 바라보고 있겠구나 싶다.


살아가는 내내 우리는 서로의 인생 선배이면서 후배가 된다.

모두가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간간히 내가 누군가에게, 누군가는 나에게 약간의 응원을 해줄 수 있는 존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연결된 든든함으로 힘들어하는 오늘의 표정이 살짝 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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