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다." 그 말은 듣기 싫다. '너, 수고했다'는 평가가 싫다. 나는 '고맙다, 미안하다'는 마음을 들어야 한다. 위로받아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수고했다는 어머니 말에 반응하지 않는다. 표정도 관리 안 한다. 늙은 딸이 뚱한 표정으로 툴툴거려도 구순 환자는 안 보고 못 듣는다. 나도 더 이상 착한 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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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사로 은퇴한 낭만할멈, 실버의 소소한 일상, 독후 감상, 사모곡으로 삶을 기록하겠습니다. 쓰면 정리되고 힐링되어 즐겁습니다.2008년에 수필 <분갈이>로 등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