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을 지키는 자리

천천히 깊어가는 시간

by 송명옥

"누부야, 전화기 옆에 두고 자라." 늦은 밤 이순의 남동생이 주문한다. "엄마가 심장이 두근거린다 한다." 동생은 인공심박동기를 달고 산다. 3년 전 한밤중에 119에 실려 응급수술을 받은 환자이다. 돌아가신 외삼촌도 구심을 늘 지니셨으니 가족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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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사로 은퇴한 낭만할멈, 실버의 소소한 일상, 독후 감상, 사모곡으로 삶을 기록하겠습니다. 쓰면 정리되고 힐링되어 즐겁습니다.2008년에 수필 <분갈이>로 등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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