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스트라이크 존(strike zone)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경기의 기본 규칙에 포함되어 있으며, 투수와 타자 모두가 주목하는 공의 도착 지점을 의미한다. 투수는 스트라이크를 만들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고, 타자는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고 치기 위해 꾸준히 훈련한다.
이와 같은 스트라이크 존이 마음속에도 있다.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온갖 일들이 마음속 홈 플레이트에 놓인 ‘행복의 스트라이크 존’으로 향한다. 이 행복의 스트라이크 존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이의 존은 아주 작을 수도 있고, 또 어떤 이의 존은 넓고 크게 펼쳐져 있을 수도 있다.
내 마음속 행복의 스트라이크 존이 바다처럼 크고 넉넉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