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묵상

걱정과 근심의 차이

인간관계

by 실상과 허상

걱정과 근심은 불안한 생각과 애태우는 마음을 표현하는 단어로서 "걱정이 많다" "근심이 끊이지 않는다"등 순수한 우리말로 알려져 있다. 살다 보면 자녀 걱정, 연로하신 부모님 걱정 등 걱정 근심이 없을 수는 없지만, 때로는 쓸데없는 걱정과 오만가지 생각으로 그 정도가 심해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

걱정과 근심의 차이는 바늘과 실의 차이와 같아서 서로 떨어지지 않는다. 걱정이 많으면 근심이 늘고, 걱정이 없으면 근심도 사라진다. 걱정은 생각에서 비롯하고, 걱정이 많아지면 소화 등 몸에 영향을 미치고, 근심이 늘면 마음의 병이 된다.

걱정과 근심은 생각에서 비롯하여 마음에 자리한다. 생각을 없애고 마음을 비우면 걱정과 근심은 설 자리를 잃게 되고 자연히 사라지게 된다. 마치 배수관을 열 때 고여 있는 물이 소용돌이 치면서 내려가듯이, 마음을 힘들게 하는 걱정과 근심이 생길 때마다, 호흡의 문을 열고 떠오르는 쓸데없는 생각들을 "커"하고 기침하듯이 내쉬는 호흡 소리에 실려 밖으로 날려 보내는 연습을 할 수 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순간 다스리기 수양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