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우리는 서로 소통하며 생활한다. 복잡한 생활 구조 속에서 소통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게 우리의 삶이다. 그런데 소통을 하다 보면 소통하기 힘든 사람도 만나게 된다. 취미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할 말도 별로 없고... 마치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과 소통하는듯 싶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소통을 위한 소통은 답답하고 고통일 뿐이다. 아무튼 이렇게 어려운 소통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세계 인구는 약 80억 명이라고 한다. 이 많은 사람들 중에 얼굴 모습이나 성격이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 한 사람 한 사람 각자는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있고, 자신만의 유일한 모습과 자신만의 성격 등을 지니고, 자신의 생각을 유지한다. 어쩌면 서로의 다름이 우리의 삶을 이루는 기본 원형인 듯하다.
우리의 삶에는 쉬운 길도 있고 어렵고 험한 길도 있다. 쉬운 길 만 따르는 소통은 뿌리가 약한 나무처럼 작은 바람에도 쓰러지기 쉽다. 어려운 길을 헤쳐 나간 소통은 뿌리 깊은 나무처럼 세찬 바람에도 견디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줄 수 있다.
생각이 같은 사람과의 소통은 즐겁고 부담이 없다. 생각이 다른 사람과의 소통은 우리의 마음을 어렵게 하지만 소통의 깊이를 더해준다. 생각이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름을 인지함이 중요하다. 서로의 다름을 인지할 때 소통의 벽이 사라지고 원만한 소통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