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마지막 날
by
푸른 잎사귀
Nov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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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한 달 남았다.
그래
한 달이나 남았다.
아직
남아있는 31일
아니
계속일지
멈춤 일
지
알 수 없는
그 시간들을
흐린 하늘 속
달도 보이지 않는 밤에
스물네 개 갈비뼈
꽉 조여서
도망가지 못하게
끌어안는다.
눈물
한 방울 속에
한숨짓는 미소 속에
쿵쿵
노크하는 심장과
오롯이
내일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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