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4월 23일
서기 1982년 4월 23일 (금요일) 날씨 맑음
오늘의 중요한 일 : 없음
오늘의 착한 일 : 동생
일어난 시각 오전 : 7시
오늘도 아빠 친구가 또 왔다. 아빠께서 선물을 가지고 왔다. 나는 아빠가 잠든 다음에 펴보니까 예쁜 인형이었다. 나는 아빠께 고마운 마음을 가졌다. 나는 참 좋은 아빠와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잠자는 시각 오후 : 9시
오늘의 반성 : 없음
내일의 할 일 : 없음
아빠가 사 온 예쁜 인형을
왜 아빠가 잠들었을 때 꺼내보았을까?
일기를 읽다 보면
상황을 상상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친구분이랑 이야기하느라
전달이 늦은 건지
술 한잔 하시고 주무시느라 잊어버리신 건지
아무튼
선물을 가져온 당사자는 잠을 자고
받아야 할 대상은 잠든 틈에 꺼내보고 ㅋ
타이밍 신기하지만
어쨌든
내 손에 들어온 예쁜 인형~
딸에게 주려고
예쁜 인형을 가지고 온 아빠의 마음
기쁨과 설렘이 있으셨겠지~^^
감사합니다~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