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세븐 책가방을 아시나요?

1982년 4월 24일

by 푸른 잎사귀


서기 1982년 4월 24일 (토요일) 날씨 맑음


오늘의 중요한 일 : 없음

오늘의 착한 일 : 심부름

일어난 시각 오전 : 7시


오늘은 엄마께서 책가방을 사주셨다. 내 책가방을 사주셨다. 내 동생은 내 책가방을 갖고 싶은지 막 울려고 했다. 나는 그때 내 책가방을 주니까 고마워 언니 그랬다. 나는 내 책가방을 내 동생한테 잘 주었다고 생각했다.


잠자는 시각 오후 : 9시

오늘의 반성 : 없음

내일의 할 일 : 없음



쓰리세븐 책가방을 아시나요?

그 시절 새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가는 길은

괜스레 어깨가 으쓱, 고개에도 힘이 들어가고 걸음걸이는 자신감으로 넘쳤었죠~^^


아마도

막둥이가

새 가방을 메고 싶어서

울려고 하자

울음을 멈추게 하려고

준다고 한 거 같아요.


새 가방을

동생에게 줄리가 없죠~^^


교과서와 공책과 필통을 넣어

양쪽어깨에 메던

빨간 쓰리세븐 책가방이

생각나네요~♡